부모님들께서 연로하셔서 더이상 김치가 조달이 안되어, 여기저기 김**, 홍** 등 김치를 구매해서 먹어봤지만, 항상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홈쇼핑 방송할때는 김치에 양념을 가득하게 보여 정말 먹음직스러워서 구매하고 싶은 생각을 들게 하지만, 막상 집으로 배달된 김치는 양념의 양이 기대입니다.  또한 양념도 그저 무채 위주로 되어 하루이틀 지나게 되면 물이 많이 나오게 되어 김치의 맛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전라도식 김치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박선자 김치인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식김치를 시켰고, 오늘 배달이 되었습니다. 

김치가 완전히 생김치는 아닌 상태이고, 머리앓이를 시작하려는 상태로 배달이 되어, 생김치를 좋아하는 저는 조금 아쉽긴했지만, 김치속이 홈쇼핑에서 구매했던 김치와는 차원이 다르고 양념도 풍부하여,  순식간에 밥한그룻 뚝딱했네요. 저나 와이프 모두 광주 출신이기 때문에 전라도식 김치는 어려서부터 먹어왔고, 그 맛을 잊지 않고 있는데, 박선자 김치가 저와 와이프를 만족시켰습니다. 

이제 여기서 시켜먹여야 할 것 같아요.

시식김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